아파하고 싶지 않다면 아픔과 친해져야 한다 우리는 친절과 우정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친절이 그의 인격에 대한 감탄이라면 우정은 친구의 영혼을 위한 헌신이다. 감탄은 그의 그림자를 발견하는 동시에 사라지지만 헌신은 그의 그림자를 바라봄으로써 더욱 애잔해진다. 친절이 상대방의 감사로 만족한다면 우정은 친구의 행복으로 만족한다. 우정은 두개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 우정을 가진 자는 두 개의 영혼이 가진 자다. 한 영혼이 쓰러지더라도 곁에 있는 또 다른 영혼이 그를 일으켜 세운다. 어떤 경우에도 둘이 함께 쓰러지는 법은 없다. 삶이 인간에게 우정을 선물한 까닭이다. 우정은 다른 감정보다도 인간을 현명하게 만든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무엇과 친해져야하는지,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부..